12일 만에 복귀한 류현진…포수 로키 게일과 첫 호흡

입력 2019-04-21 08:39 수정 2019-04-21 10:17

부상으로 경기 중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복귀했다.

MBC와 MBC스포츠플러스는 21일 오전 8시1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를 생중계 중이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의 선발로 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해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12일 만에 복귀한 경기다. 이날 경기 직후 류현진은 “몸 상태가 크게 걱정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지만 지난 시즌 큰 부상을 당했던 부위와 똑같아 주변의 우려가 컸다.

그러나 지난 16일 불펜 피칭을 통해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다저스는 21일 밀워키전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고 류현진은 시즌 3승을 위해 출격했다. 복귀전에서 류현진은 처음으로 포수 로키 게일과 호흡을 맞췄다.

게일은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만 나설만큼 빅리그 경험이 적다. 다저스는 주전 포수 마틴이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게일을 빅리그에 올렸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