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돌파… 시작된 신드롬

입력 2019-04-19 16:16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예고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전 예매량 122만6324장을 기록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가 세운 역대 사전 예매량(122만장)을 단숨에 갈아치운 것이다. 현재 예매율 92%를 웃돌고 있다.

‘어벤져스4’는 전날 저녁 사전 예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예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전날 오전에 사전 예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것에 비해 무려 5일 가까이 빠른 속도다.

IMAX 4DX 3D 등 특수 상영관 예매가 오픈되면서 예매 화력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그야말로 ‘어벤져스는 어벤져스가 넘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어벤져스4’가 앞선 시리즈의 흥행 스코어를 얼마나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브리 라슨) 등이 총출동한다. 오는 24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