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알리페이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리페이 코리아는 중국 내 9억 명에 달하는 가입자와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점유율 80%이상(2018년 기준)을 차지하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 알리페이의 한국법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알리페이 데이터와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를 통한 제주도 관광홍보 기회 및 제주 특산제품 판매 창구 등을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알리페이로 결재한 사용자 빅데이터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과 구매력을 파악할 수 있게 돼 관광·교통·상권 등 여러 분야의 정책수립 및 활용 기반을 공고히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와 알리페이코리아는 전통시장, 중소상공인, 택시 등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가맹점을 확대하고, 중국인 개별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를 열어 매출 신장을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빅데이터 분석이 모든 정책에 기반이 되고 있는 시점에 알리페이 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알리페이의 유의미한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홍보 채널 다변화에 기여하는 유기적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