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흉기난동 희생자 발인이 연기됐다.
이번 사건 희생자 5명 중 고 황모(74), 이모(58) 씨와 최모(18) 양 유족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가족장으로 발인을 준비했으나 이날 오전 7시쯤 장례식장 측에 발인 연기를 통보했다.
이들의 발인 연기 사유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며, 유족 측과 진주시, 경남도는 현재 장례일정 등을 재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아침에 유족들이 갑자기 발인을 미뤄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장례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고, 다른 문제로 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희생자 중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숨진 김모(64) 씨, 금모(11) 양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에 예정돼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진주 아파트 방화 흉기난동 희생자 유족 발인 연기
입력 2019-04-19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