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x이성경 여성 경찰 통쾌 활약… ‘걸캅스’ 미리보기

입력 2019-04-19 10:47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영화 ‘걸캅스’가 걸크러시 콤비의 통쾌한 활약을 예고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19일 공개된 2차 예고편은 1990년대 여성 형사기동대로 맹활약을 펼쳤던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과 현직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를 차례로 소개하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의 단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지만 사건 접수조차 여의치 않다.

업로드까지 48시간밖에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미영과 지혜는 “이 사건 우리가 치자, 우리밖에 없어”라며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디지털 신종 범죄조직을 찾기 위해 과감하게 클럽 입장을 시도하는 미영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낸다.


미영과 지혜, 지철(윤상현)이 다 같이 화재 현장에 감금돼 있는 장면은 이들이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걸크러시 콤비가 악당들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맨몸 액션과 미영의 화끈한 구강 액션,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이 짜릿한 쾌감을 전달한다.

하이파이브를 하며 “일망!” “타진!”을 외치는 라미란 이성경 콤비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높인다. 영화는 오는 5월 9일 개봉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