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 다음달 1일 재개관…5월 한달 간 무료 개방

입력 2019-04-18 16:27

철도박물관이 지난해 12월 시작된 전시관 콘텐츠 개편·편의시설 확충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박물관은 휴관 기간 기다려준 관람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5월 한 달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 개편작업은 조선말기 공무아문 산하 철도국 설립에서 시작된 철도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KTX 평창올림픽 문화유산 지정 및 남북철도 연결사업 등 최근까지의 이슈를 담기 위해 진행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철도 영웅들’ ‘올림픽 문화유산 KTX’ ‘대륙철도로 향하는 한국철도’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도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수유실·어린이 휴게실 등 편의 시설도 새롭게 마련됐다. 또 시청각 자료를 대폭 추가하고 열차운전체험설비도 전면 개량하는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해졌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철도박물관이 철도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 됐다”며 “5월 철도박물관을 찾아 역사와 철도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