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인간호재단, 환자안전 전문가 과정 개설

입력 2019-04-18 15:38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의숙·사진)은 오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환자안전을 위해 활동 중인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제1기 환자안전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은 신설된 국제한인간호재단 내 환자안전센터(센터장 천자혜)에서 주관한다. 강의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컨설턴트이자 환자안전 전문가인 김현옥 연세대 간호대 객원교수가 진행한다. 김 교수는 “직접 경험한 국제적 사례에 기초해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등 실무적용에 초점을 맞췄다”며 “과정을 마친 간호사가 병원으로 돌아가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7월 ‘환자안전법’ 시행으로 일정규모 이상 의료기관은 의무적으로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환자안전위원회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전담인력 배치율은 76.3%에 불과하다. 현재 전국의 환자안전 전담가는 1023명으로 99.9%가 간호사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