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옹진군 신도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평화고속도로를 조기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영종∼강화 평화도로는 총연장 35.5㎞, 4차로 규모다.
이 사업이 제대로 되려면 정부 주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야 한다.
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신도~강화 간 서해평화고속도로 연도교 2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이 영종~신도 간 연도교 1기 사업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채택해 준 것처럼 영종~강화 간 연도교 사업은 2기 연도교가 영종~신도 1기 연도교와 비슷한 시기에 건설되어야 효과가 크다”고 요구했다.
특히 시는 “영종~강화 연도교 사업이 서해남북평화고속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눈앞에 다가온 한반도 평화와 번영 시대를 선도할 사업”이라며 “당에서도 국가 대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