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살인사건 사상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연기흡입 피해자 2명이 추가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진주제일병원에서 황모(31)씨와 임모(30)씨가 연기흡입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8층에서 거주하던 부부로,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아 사고 당시 피해자 명단에 접수되지 않았다.
이로써 진주 방화·살인사건과 관련해 사망 5명, 중·경상 6명, 연기흡입 9명으로 총 사상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화재 2차 감식과 함께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있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