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대흥로, 독립운동가 테마거리로 탈바꿈

입력 2019-04-18 10:39
충남 천안시 대흥로 일대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테마거리’ 모습.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 대흥로 일대가 독립운동가 테마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인 대흥로 가로환경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독립기념관의 협조를 받아 대흥로에 위치한 14개의 분전함을 천안 출신 유관순·이동녕·조병옥 등 독립운동가 3인, 윤봉길·한용운 등 충남 출신 독립운동가 11인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천안시는 지난해부터 LH와 코레일, 지역 11개 대학과 함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진수 천안시 도시재생과장은 “독립운동가 테마거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되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