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팬클럽이 발표한 공식 성명서가 팬들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송인 에이미(37)씨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예인 A군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 내 입을 막으려고 성폭행 모의도 했다”는 폭로 글을 올린 뒤 네티즌들은 가수 휘성(38)씨를 연예인 A군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휘성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자 디씨인사이드 휘성 갤러리에는 17일 밤 12시 45분 ‘입장 촉구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바”라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문은 휘성 팬들의 공식 입장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성명서는 일부 팬의 의견일 뿐 공식 입장은 아니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해당 글은 17일 오후 4시30분 현재 추천 69개와 비추천 65개를 받았다. 디씨인사이드 회원들은 해당 글에 “일동 넣지 말고 네 이름을 넣어라” “팬들 동의 구하고 쓴 거냐. 이런 식의 글은 아니다”는 댓글을 달았다.
정작 휘성의 공식팬카페인 ‘휘성랜드’와 인스타그램 계정 ‘wheesungland(휘성랜드)’에는 성명서가 올라오지 않았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