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글로벌 복지국가’ 4개국 연수…“시민행복 벤치마킹, 교류방안 모색”

입력 2019-04-17 17:04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 제공

경기도 구리시는 오는 24일부터 7박 9일간 일정으로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4개국 공무원 국외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에서 추천된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이자 핵심과제인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개발 정책,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위한 보육·교육정책,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자전거 이동 정책 및 이용 실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정에 도입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을 방문해 구리시와 지속적인 교류방안도 추진한다.

안승남 시장은 “참가자 모두가 시민행복을 위해 현장으로 뛰어든 마음 자세로 연수국 관련 저서를 읽는 등 사전 탐구해 분명한 목적과 철저한 준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2018년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게 된 사업비 중 일부로 추진되며, 귀국 후에는 연수자의 분야별 착안사항 등에 대한 부서 보고회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이후 전체 보고회를 가져 전 직원과 공유할 계획이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