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G연속 안타…타율 0.327↓’ 오승환, 9회말 1이닝 무실점

입력 2019-04-17 13:54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시즌 타율은 0.327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제이미 배리어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7번째 2루타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8득점째다.

그러나 3회말에는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5회말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5대 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텍사스는 시즌 9승 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렸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은 9회말 등판해 경기를 끝마쳤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7.20에서 6.00으로 끌어내렸다.

8-1로 앞선 9회말 무사 1, 2루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온 오승환은 첫 타자 에릭 호스머로부터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이어진 2사 3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가 계속됐지만 이언 킨슬러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마쳤다. 콜로라도는 8대 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6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를 유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