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아파트에서 방화 및 흉기난동사건으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진주경찰서는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방화 흉기난동사건 수사를 위해 이희석 서장과 경남지방경찰청 수사 관계자 5명, 프로파일러 2명, 진주서 전체 형사 8개팀 39명으로 구성된 수사 인력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탐문 및 피해자 조사 등 광범위한 초동수사와 현장감식을 위해 진주권 과학수사 요원 15명을 투입해 정밀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진주와 인근 경찰서 전문상담관 23명의 피해자보호전담요원을 투입, 1대 1 상담을 한다.
이날 오전 4시32분쯤 진주시 가좌동 주공3차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4층에 거주하는 A씨(42)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18명 사상 경남 진주 흉기난동사건 50여 명 수사 TF 구성
입력 2019-04-17 08:43 수정 2019-04-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