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9 청년 장애인 웹툰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문제는 ‘질 좋은 일자리’다. 비장애인과 어울려 일상에 편입하고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취업’은 필수적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청년 장애인 대상 웹툰 창작 교육을 통한 신규 일자리 수요 대응 및 자활지원하기 위해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조성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장애인의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문화소외 계층 대상 웹툰 교육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웹툰 교육 시설이다.
올해 5개 수행기관을 선정하며 장애인 웹툰 교육 시설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기관 당 최대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청년 장애인들의 재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것”이라며 “전문적인 웹툰 교육으로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도모와 함께 다양한 시선의 웹툰을 발굴, 문화의 다양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아카데미에서는 장애인복지시설,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학령기 장애인 대상으로의 진로직업체험교육과 전문 작가 양성을 위한 웹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증 장애인을 위해서는 온라인 웹툰 교육뿐 아니라 찾아가는 웹툰 직업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장애청소년 부모 및 관계자 인식개선 교육부터 계약, 세무, 저작권보호 등 창작 외 운영 실무 교육, 장애인인식개선 공공 홍보 만화 제작까지 계획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발달장애인 청년 웹툰 작가 양성 과정 개설 추진
입력 2019-04-16 23:10 수정 2019-04-17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