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이어 한채영·주상욱도 세무조사…“성실하게 받았다”

입력 2019-04-16 18:41
왼쪽부터 배우 공효진, 한채영, 주상욱. 뉴시스

유명 연예인들이 연이어 국세청의 세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투데이는 16일 배우 한채영·주상욱 등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에는 배우 공효진도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를 받았다.

앞서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이며 탈세 등의 의혹이 있어서 조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건물 투자와 관련한 시세 차익에 대해서는 2년 전 세금을 완납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한채영·주상욱 측도 “특별한 사유로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조사는 성실하게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10일 정부 발표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인기 연예인, 유튜버, 해외파 운동선수 등 17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세포탈 혐의가 발견될 경우 거액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