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7280원)보다 1170원(16.07%) 오른 8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상한가)인 9460원의 목전인 945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최저점도 전날 종가보다 높은 7550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 비율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종가도 30% 급등해 상한가(7280원)를 찍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나선 결과다. 금호산업은 지난 15일 “회사의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868만8063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