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정부예산 확보 위해 국회·도·군의원 공조체계 강화

입력 2019-04-16 16:01
가평군 제공

경기도 가평군이 민선7기 주요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공조체계 강화에 나섰다.

가평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 김영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경호 도의원,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각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주요핵심사항 7건과 2020 국고보조사업 20건 등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부예산 확보에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주요핵심 건의 사업으로는 제2경춘국도 노선변경, 국도37호선(가평대교~하천리) 노선변경, 설악IC 주변 교통개선계획 수립, 경춘선(ITX-청춘) 청평역 상시정차, 가평신역사 시설 개선사업, 지방도 387호선 위험도로 개량사업(수동~연하리), 지방도 364호선 도로개설사업(두밀~대보) 등이다.

또 2020 국고보조사업 지원으로는 △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5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8억원), 가평문화원 건립(2억원), 조종 청소년문화의 집 및 작은 영화관 건립(7억원), 설악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36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9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17억원), 청평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차(5억원),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1차(3억원), 회곡·이천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5억원) 등 총 20건에 필요한 예산 329억여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는 “오늘 간담회는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 및 국도비 예산확보 등 함께 공조하고 협력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우 국회의원은 “가평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은 간담회를 토대로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국비 예산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