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울진군 중학생 해외체험학습 전액 지원…관내 중학교 2학년 전원

입력 2019-04-16 15:11
16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교육지원청과 관내 8개 중학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중학생 해외체험학습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6일 울진교육지원청과 울진군 중학생 해외체험학습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울본부는 울진군 관내 중학교 2학년 전원(8개 학교, 370여명)에게 해외체험학습비 전액을 지원한다.

각 학교 학사일정에 따라 5월부터 10월까지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를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해 역사유적지 탐방, 글로벌 문화체험, 미래과학 현장학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교복 무상지원과 함께 한울본부의 대표적인 교육장학사업이다.

지난해 발전소주변지역 소재 중학교(부구중, 죽변중, 울진중)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했으며 올해부터 울진군 전체로 확대·시행한다.

이종호 본부장은 “중장기적인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