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이사 사장 허세홍)와 GS칼텍스 노동조합이 한뜻으로 모은 나눔 에너지가 14년째 여수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1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여수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방과 후 맞춤형 학습 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급식비 4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여수교육지원청 김용대 교육장과 구봉중, 여수중, 여천중, 여남중·고등학교 등 4개 학교장, GS칼텍스 김재오 노조위원장, 김영완 지역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한 지원금은 GS칼텍스 노조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사회기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됐다.
GS칼텍스 노사는 방과 후 맞춤형 학습 교실 외에도 2006년부터 여수시 중·고교생 교복 나눔, 여수YMCA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 여건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4년간 지원한 금액은 9억7000만원에 이른다.
김재오 노조위원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모은 좋은 뜻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