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이 다음달 10일까지 2019년도 상반기 인재육성장학생 300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300명에게 총 2억700만원이 지급되는 이번 장학금은 각 선발기준에 부합하는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를 위해 재단은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장학생은 재능장학생 90명과 희망장학생 190명, 외국인유학생 장학생 20명 등 총 300명이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 5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235명, 대학생 5명, 외국인유학생 20명이다.
개인별 최고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외국인유학생 80만원, 대학생 150만원이다.
이중 재능장학생의 경우 대전 소재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에 한하며, 최근 1년 내 인문·사회·과학·예체능 분야의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한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장학생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수급자·차상위 계층 가구의 고등학생 가운데 가정형편 및 학업성적(1.00~5.99등급 사이)을 고려해 선발한다.
이밖에 외국인유학생 장학생은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 중 직전학기 성적 B이상에 총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어야 하고, 성적·추천서·한국어 능력을 고려해 선발한다.
신청 및 접수는 내달 10일까지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작성·제출하면 된다. 관련 증빙서류는 마감일인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장학재단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재단은 7월 초까지 대상자를 선발해 학교와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통보하고 같은 달 중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