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과천교육도서관(관장 권우섭)은 고양, 과천, 안양, 군포, 의왕, 광명, 부천지역 초·중·고등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관과 함께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2015년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으로 국어 수업시간 글의 일부가 아닌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배우고, 정리된 생각을 쓰고 발표하는 수업이다. 교육도서관으로서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교과 시간 중에 운영하며, 초등 전 학년 및 중·고등학교 1~2학년 국어수업과 연계한다.
주요 내용은 ▲책 놀이 ▲독서토론 ▲작가 특강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책 놀이는 책 속 내용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 전, 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독서토론은 책 속의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함께 토론을 하며 생각을 나눈다.
작가특강은 강연과 더불어 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우며, 책 내용을 인형극과 연극으로 표현하는 공연은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움을 선사한다.
권우섭 경기과천교육도서관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독서교육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과 함께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사업 관련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수원, 용인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성남, 구리, 남양주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시흥, 안산, 안성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은 의정부, 동두천, 양주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한기 한 권 읽기’ 독서 수업에 활용하는 도서 대출을 지원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