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류철하 씨 내정

입력 2019-04-15 15:57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 겸 대전이응노미술관장에 류철하(55) 씨가 내정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홍익대에서 미학을 전공한 류 내정자는 중앙대 미술대학 한국화과 겸임교수, 경희대 미술대학 한국화과 겸임교수(강사)로 활동했다. 특히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및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실장도 역임해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전시경력으로 영남화파의 대가 관산월(2008), 월전 장우성(2009), 둥샤오밍 수묵전(2008), 창원아시아미술제(2011),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 근현대미술특별전(2015), 하이퍼 리얼리즘 특별전(2015),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헬로우 시티(2017)등을 기획했다.

류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된 이후 이달 말 임명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금은 고암미술문화재단의 학술연구기능을 더욱 확대할 중요한 시기”라며 “대전을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적임자가 내정됐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