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화시설 생활 SOC 16개 사업 54억 확정

입력 2019-04-15 15:00
경남도가 작은도서관 조성과 지방문화원·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문화시설 생활 SOC 추가 공모에 선정돼 경남 문화기반정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된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문화시설 확충 추가 공모사업에 16개가 선정돼 국비 25억과 지방비 등 54억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먼저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에 6개 시·군 11개에 사업비 15억을 투입, 창원산단 근로자의 문화생활을 위한 ‘근로자 작은도서관’과 농촌의 생태체험, 가공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몽당연필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

또 ‘지방문화원 조성 사업’에는 김해문화원 리모델링 등 2개에 15억을 투입하며, 기존 시설 및 유휴시설의 리모델링 하는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는 ‘김해 칠산서부동 생활문화센터’와 ‘산청 덕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센터조성’ 등 3개 사업에 24억이 투입된다.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희망하는 개인, 동호회 등을 위한 연습 및 발표공간과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커뮤니티 공간, 북카페, 공연장 등이 설치된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추가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남은 올해 모두 40개 문화기반 사업에 194억을 투입 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문화 충전소 역할을 다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 도내에는 작은도서관 424개, 지방문화원 20개, 생활문화센터 10개가 설치돼있으며, 이번 추가 선정으로 기존 시설들이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를 책임지는 생활문화거점 공간으로 주민들의 삶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