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과 고려대가 산업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15일 포스텍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최근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 산업을 위한 산업인공지능 분야 융합형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사업’ 사업자로 포스텍‧고려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이 분야에 관련된 산업경영공학, 기계공학 등 학과의 교수진을 주축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5년간 총 92억원 규모다.
이 컨소시엄에는 포스코, 현대중공업, 영남에너지, 펜타시큐리티 등이 참여하며 경상북도와 포항시도 협력하게 된다.
김병인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산업 인공지능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함께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산업인공지능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교육 프로그램에는 실제 산업데이터를 활용하고,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