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2020년 완공

입력 2019-04-15 10:48 수정 2019-04-15 10:52
충북 충주시가 15일 양·한방 복합치료 방식의 통합 의료기관인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는 국비 170억원 등 283억원으로 수안보면 안보리 일원2만6970㎡에 지상3층 140병상 규모로 2020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는 선도적 통합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진료, 교육, 연구가 복합된 통합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관련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중부권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에는 외래진료 시설을 갖춘 통합치료클리닉과 통합치유센터, 교육과 연구시설, 병상 개념의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헬스케어 쇼핑몰과 유기농 레스토랑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수안보 온천수를 활용하는 차별화된 치유시설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의학센터는 충주시를 포함해 전국에 3곳이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다”며 “새롭고 차별화한 의료시설로 성공하면 수안보 온천관광 활성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