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달을 맞아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올해부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제공,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 등 발달장애인과 돌봄 가정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전날 열린 제2회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종목별 대회에서 박남춘 시장은 참가한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보호자들에게 발달장애인 복지증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500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육상, 축구(7인제), 수영, 탁구, 인라인스케이트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윤관석, 민경욱, 윤상현, 맹성규, 박찬대, 정유섭, 이정미 국회의원을 비롯 각계 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스페셜올림픽 대회는 참여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화합과 도전정신으로 힘을 겨루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육상 100여명, 수영 70여명, 축구 50여명, 탁구 50여명, 인라인스케이트 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승부를 가리기보다 서로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위원장 신경환)을 통해 안과, 치과, 유연성검사를 운영하며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종목별 대회 성황
입력 2019-04-14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