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0.271’ 강정호, 7경기 연속 무안타

입력 2019-04-14 09:25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다. 이로써 최지만은 48타수 13안타로 시즌 타율을 0.267에서 0.271로 높였다.

최지만은 1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클레이 벅홀츠의 4구째 커브를 때려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2루 상황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하다 2루에서 아웃됐다.

4회 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6회 초에는 1사 3루에서 1루 땅볼을 쳤다. 토론토 내야진이 3루 주자 오스틴 메도우스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최지만은 8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 대니얼 로버트슨으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1대 3으로 역전패했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시즌 4패째(11승)를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는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 초 1사 1, 2루에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상대 마무리 투수 션 두리틀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05(38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안타다. 9회 초 기회를 살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2-3으로 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