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마일리지 통합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행정서비스를 개발한다.
올해 추가 개발되는 6가지 서비스는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의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은 청년수당, 주민(시민)감사 청구 등에서 자격검증을 위해 제출하던 증빙서류를 온라인 자격조회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부여와 증빙서류 제출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다.
‘마일리지 통합 관리’는 기존 에코, 승용차, ETAX, 시민건강, 여론조사 등 개별 적립되어 있는 마일리지를 통합하고, 제로페이와 연계하여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는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 인증 체계를 도입해 서울시민카드에 연계된 공공시설과 제휴서비스의 본인인증이나 전자서명에 사용하게 된다. 마일리지 통합 관리도 서울시민카드 앱에서 가능하다.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는 전자근로계약서 체결, 4대 사회보험 가입, 근무경력 관리도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과 ‘민주주의 서울’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는 현재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중이다. 정보전략계획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