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자동차의 매연검사와 소음측정에 도움을 주는 중소기업의 내연기관 선처리기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연료자동조절장치 개발자 ㈜쓰레엔텍 최인섭 회장은 13일 “외제차에 자동차 연료자동조절자치인 ‘매직캡슐’을 장착한 뒤 1년이상 사용한 소비자가 매연이 0%를 기록한 자동차종합검가 결과표를 공개했다”며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해결하지 못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외제차의 매연은 물론 소음문제도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환경당국에서 매연이 발생한 뒤 처리하는 기술만 현행법에 명시하고 있어 선처리기술인 자동차연료자동조절장치의 활용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외제차 차주들이 매연과 소음을 잡기위해 검사소에 갈 때만 쓰리엔텍의 매직캡슐을 장착한뒤 다시 떼고 사용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쓰리엔텍의 영종도 주사무소 정비고에서는 자동차 후처리장치인 DPF 장착 차량 2대가 “차량 성능이 떨어진다”며 이곳에서 자동차연료자동조절장치를 장착하고 있었다.
또 경기도 용인의 한 자동차 정비업체 관계자 3명도 매연으로 꽉찬 DPF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이 회사를 제 발로 찾아와 상담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