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갈 땐 꼭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착용하세요

입력 2019-04-13 10:35
네이필티 제공

토요일인 13일은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수도권·강원영서·충북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상돼 꽃구경을 나가려면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평년기온은 아침 최저 3~9도, 낮 최고 15~20도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기상청은 이날을 봄 꽃놀이의 절정으로 예측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예보되면서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만개한 봄꽃잎이 대부분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4일에는 전국에 비까지 내리겠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지역 대부분에서 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