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마동석x형사 김무열… ‘악인전’ 이토록 강렬한 조합

입력 2019-04-12 20:42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영화 ‘악인전’이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함을 예고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연쇄살인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범인을 잡기 위해 함께 나선 두 남자는 보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같은 타깃을 쫓기 위해 잠시 손잡은 이들, 룰은 하나다. 먼저 잡는 사람이 놈을 갖는 것. 같은 목적으로 뭉쳤지만 결론은 같을 수 없는 둘은 내내 서로를 견제하고 감시한다.

극 중 마동석은 힘과 액션은 기본, 범인을 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조직 보스 장동수를 연기했다. 김무열은 그와 맞서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한 달 만에 무려 15㎏ 증량을 감행했다.

두 남자가 뒤쫓는 연쇄살인마 K역의 김성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외모부터 성격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세 배우의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오는 5월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