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제 단골손님인 홍상수(59) 감독과 배우 김민희(36)가 국내 영화제 초청은 외면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2일 열린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결국 불참했다. 두 사람은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풀잎들’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한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반면 베를린영화제나 칸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은 경우에는 당당하게 동반 참석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