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 6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평양 개최 발표

입력 2019-04-12 19:25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이사장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에서 2019년 사업 출범식을 갖고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축구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8월에는 남북 유소년 축구 단일팀을 만들어 한달간 국내에서 합숙 훈련을 갖은후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스포츠 유소년 클럽대회에 내보낸다.고 밝혔다. 남북 단일팀의 훈련 과정과 대회 참가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김경성 이사장은 “북미 정상회담 위기 가운데서도 남북 간의 스포츠 교류는 대화 연결, 긴장 완화 수단으로 역활을 할 것입니다. 남북간의 긴장이 이어져도 이번 대회는 틀림없이 잘 진행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한금석 강원도 의회 의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광철 연천군 군수, 정헌율 익산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축구대회 참가하는 선수들과 참관단들은 강원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강원도 원산을 들러 평양으로 향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축구대회에는 유럽 4개팀과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호주, 강원도 선발팀, 하나은행 선수단, 연천군 선수단, 북한 선수단등 총 16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된다.

남북체육교류협회의 대표적인 사업은 아리스포츠컵 대회 개최이다.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남북 관계가 긴장 상황 속에서도 그간 22차례 남 북을 오가며 정착된 민간 교류 행사로서 남북 대화의 창구 역활을 수행 해왔다.(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이사장은 “축구뿐만 아니라 골프와 복싱으로 남북 체육교류의 외연을 넓히겠습니다. 오는 8월-10월에는 평양에서 국제여자골프대회를 개최하여 북한의 17세 이하 여자 골프 유망주들을 키워나가는 것을 돕겠습니다. 또한 남 북한의 복싱 유망주들을 키워 세계 복싱 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을 벌여 2년안에 북한에서 세계 복싱 챔피언이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