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조정민 KLPGA 통산 4승 보인다…퀸즈 마스터스 1R 공동선두

입력 2019-04-12 18:12
조정민. KLPGA 제공

조정민(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조정민은 12일 울산 보라 컨트리클럽(파72·66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조정민은 박민지(21)와 함께 3위 김보아(24)에 한 타 앞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주 열린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가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조정민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통산 4승째를 정조준하고 있다. 조정민은 “동계훈련 때 새 트레이너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데 집중했다”며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지. KLPGA 제공

박민지도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로 조정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늘 퍼트가 나쁘지 않아 좋게 마무리 했다”며 “성적에 상관없이 남은 라운드 동안 마음을 잘 다스려서 이번 대회 ‘톱10’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슈퍼루키’의 탄생을 알린 조아연(19)은 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