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경찰서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측과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지난 2월 18일 손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이 사건은 고발장에 적힌 사고 지역이 과천이어서 고발장이 접수되고 이틀 뒤인 20일 과천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같은 달 28일 자유연대 사무총장 A씨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하고, A씨가 뺑소니 사건 피해자라고 지목한 견인차 운전자 B씨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손 대표의 경찰 출석은 수사 절차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