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경기도 연천군 관급공사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지역 건설업체 2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환기)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1일 연천지역 A, B건설업체 2곳과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선 지난 3일 검찰은 연천군청 맑은물사업소, 건설과, 도시과 등 3개과와 C건설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C업체 관계자 D씨를 체포하고 지난 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 건설업체 관계자들과 일부 공무원들을 조사했고, 추가로 관련 공무원들을 대거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