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 저녹스 버너 교체비 지원사업 추진

입력 2019-04-12 11:22

대전시가 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저녹스(Low-NOx) 버너’ 교체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해 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약 55%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 하는 경우다.

대상자는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고, 우선순위가 같을 경우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 위주로 사업장별 1대를 지원한다. 예산 범위 내에서 연간 3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사업에 2억6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248만원(0.1t/hr)에서 최대 1520만원(10t/hr 이상)까지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시청 미세먼지대응과에서 할 수 있으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