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문가 미술재료 제조기업 신한화구, 제10회 2019 ‘Thinkartkorea’ 최병진 작가展 개최

입력 2019-04-12 11:20

대한민국 전문가 미술재료 제조기업 ㈜신한화구(대표 한봉근)에서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여 전시 지원하는 ‘Thinkartkorea 선정작가 기획 초대전’이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2019년 봄 10회를 맞이하여 4월 11일 파주 헤이리 포네티브 스페이스에서 10번째 전시를 개최했다.

4월 11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리는 제10회 2019 Thinkartkorea 선정작가 기획초대전에는 수많은 작가들의 경쟁을 뚫고 최병진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하고 있는 ㈜신한화구 한정수 이사는 “신한화구는 미술재료 제조기업이지만 제품의 개발과 판매 외에도 문화 예술가 같은 미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Thinkartkorea 가 한국 미술 문화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10회 전시 주인공인 최병진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내적인 고민과 감성이 아크릴컬러를 사용하여 캔버스에 밑바탕 작업 없이 아크릴의 있는 그대로의 색감을 자연스러운 붓터치로 연결하여 작품에 표현해 준 것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Thinkartkorea 작가들을 지원하면서 재료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으며, 그러한 기회가 다시 제품에 녹아들어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하며 소통이 이어지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뜻을 밝혔다.

최병진 작가의 전시 ‘모호한 공기_Ambiguous air’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관련이 있는 ‘강박’ ‘콤플렉스’ ‘불안’이라는 요소들을 근원으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들게 하였으며,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붓 터치와 색감으로서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병진 작가의 작품은 어디선가 본 듯하고, 오래된 그림처럼 보이기도 하며 색감이 묘한 '표현주의나 입체파 그림'같기도 하다. 작가 자신의 불안한 내면세계를 표현하기 위해서 거칠은 캔버스에 거친 표면 재질을 그대로 사용하며 아크릴컬러를 바로 올리며 작업했다. 또 거친 표면임에도 입체감이 느껴지게 작업하기 위해 신한화구 전문가 아크릴컬러를 사용하고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가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 알지만 숨기고 있었던 각자의 내면세계를 마주하는 용기를 가져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