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멤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 팬클럽 멜로디가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는 지난 8일 비투비 팬클럽 멜로디가 강원도 화재 피해 이주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비투비·멜로디’ 이름으로 195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비투비 멤버 7명의 나이를 모두 더 한 금액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8월 21일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 부대에 입대해 복무 중인 비투비 리더 서은광도 지난 9일 산불 피해 주민에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소외받는 이웃들이 나눔의 다리로 연결되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다. 2009년 설립돼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해외 4개 지부를 운영하며 지역여건과 실정에 맞는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 이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 지역본부가 함께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금은 고성군 이재민 1000여명의 필수 생활용품과 먹거리를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