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최근 7년간 뺑소니 사망사고 검거율 100%

입력 2019-04-12 08:33
국민일보 자료.

대구지방경찰청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7년 동안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62건을 모두 해결해 검거율이 100%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1분기) 뺑소니 사건 피의자 검거율도 1536건(사망 15건) 중 1533건으로 99.8%의 높은 검거율을 보였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뺑소니 발생시 CCTV와 블랙박스 등 영상장비분석, 유류품에 대한 과학수사기법 등을 활용해 수사를 하고 있으며 부서 간 협력 등을 통해 용의자를 검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는 부상자의 신속한 병원 이송을 지체시켜 부상을 악화시키거나 사망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인륜적 범죄로 불린다”며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이 적발되는 것이 두려워 순간적으로 현장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이는 어리석은 선택임이 통계적으로 드러난 셈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