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웃으며 배웅하는 트럼프 대통령…한미정상회담 종료

입력 2019-04-12 03:58 수정 2019-04-12 04:00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단독회담에 이은 소규모 회담 및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종료했다.

이날 두 정상의 단독회담은 모두발언과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포함해 29분간 진행됐다. 당초 단독회담은 15분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회담이 시작된 뒤 두 정상의 모두발언에 트럼프 대통령과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이 더해지면서 27분간 진행됐다.

그러나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은 2분에 불과했다. 이후 참모들이 배석한 소규모 회담과 확대회담은 각각 28분, 59분 진행됐다. 결국 두 정상은 이날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놓고 116분간 논의한 셈이다.






회담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 내외는 웨스트윙 로비 바깥까지 함께 나온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배웅을 받으며 차에 올랐다. 문 대통령을 배웅한 트럼프 대통령은 환한 미소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10분에 백악관에 도착해 오후 2시19분에 떠났다. 약 2시간 10분 머문 셈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