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내외, 백악관 도착…한미 정상, 곧 단독회담 돌입

입력 2019-04-12 01:14 수정 2019-04-12 01:25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10분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에 도착했다. 부인 김정숙 여사도 함께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미리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백악관 내 리셉션장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한 뒤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단독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양국 퍼스트레이디도 배석할 예정이다.

이후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그린룸으로 이동해 별도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소규모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소규모 회담에는 우리 측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배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자리할 계획이다.

이후 백악관 캐비닛 룸으로 자리를 옮겨 확대 정상회담 겸 업무 오찬을 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