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사로잡은 제주렌터카 예약서비스, ‘망고카’ 출시

입력 2019-04-11 17:06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온 4월, 제주에는 각양각색의 꽃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제주를 대표하는 유채꽃이 봄의 제주도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마 지금 이 순간도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 항공권 특가’를 검색하고 제주의 여러 관광지를 알아보며 봄맞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항공권 외에도 고민되는 것이, 숙박과 렌터카이다. 숙박은 여행사 사이트 및 각종 숙박사이트에서 쉽게 원하는 호텔과 펜션 등 다양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문제는 렌터카인데, 대기업사이트는 가격이 비싸고, 각종 가격비교사이트는 업체들을 믿기 어렵다. 후기들을 보면, 보험문제, 사고 났을 때 보상처리 등 불만사항이 많아 걱정이 된다.

입맛에 맞는 렌터카 업체를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업체에서 보유한 차종의 종류와 가격, 연료비 환불 등 수많은 조건들을 비교해가며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주도의 중견렌터카업체 12곳이 모여 제주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을 만들었고, 제주렌터카 실시간 통합예약 서비스 ‘망고카’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망고카는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업체별로 다른 연료비 환불, 초과 이용시간 요금 과다징수, 사고처리 지연, 예약취소 수수료 문제, 자차보험 보상 처리 불만 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렌터카표준대여약관 수준에 맞는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업체별로 달리 적용되었던 차량가격, 보험료, 보상한도, 면책규정 등을 통일해서 어느 업체를 이용하든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망고카’는 대기업 렌터카 업체보다 많은 수준인 40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망고카에 소속된 모든 업체는 전자계약서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인수시간도 단축한다.

또한 렌터카 회사들이 여행사나 예약사이트를 통해서 차량을 판매하던 방식이 아닌 직접 판매를 통해 고객관리와 서비스까지 철저히 케어 할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