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 연속골 손흥민 UEFA ‘이 주의 선수’ 후보

입력 2019-04-11 13:29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코리아 제공

손흥민(27·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이 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UEFA는 11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모두 끝난 후 손흥민을 포함한 이 주의 선수 후보 4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 아약스의 프렌키 데 용,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와 함께 후보로 뽑혔다.

UEFA는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0%, 유효슈팅 2차례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전날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새 홈구장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첫 승리를 이끌었다. 피르미누도 전날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 0 완승을 도왔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합류를 앞두고 있는 프렌키 데 용은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뒷받침했고, 피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실점으로 막는 데 일조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