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이어·이대은, 피홈런 5개 1위’ 맥과이어, 최다 볼넷·실점

입력 2019-04-11 10:42

10개 구단이 14~16경기를 치렀다. 각 팀의 선발투수도 3~4차례 등판하며 각종 기록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러나 불명예스러운 기록들도 쌓여가고 있다.

안타를 가장 많이 내준 투수는 SK 와이번스 김광현이다. 23이닝 동안 벌써 33개나 맞았다. 2위 역시 의외의 투수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다. 14이닝 동안 26개의 안타를 맞았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가 25개를 허용했고,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24개의 피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 23개, 삼성 라이온즈 덱 맥과이어 23개, NC 다이노스 박진우 21개, KIA 제이콥 터너가 20개 순이다.

피안타율로 따져보면 KIA 양현종이 0.413으로 가장 높다. 그리고 SK 김광현이 0.333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 맥과이어도 피안타율 0.303으로 3할이 넘었다. KIA 터너는 0.290, NC 이재학은 0.288을 기록 중이다.

2루타를 가장 많이 허용한 투수도 양현종으로 8개를 맞았다. KIA 윌랜드가 6개를 허용했다. 이밖에 SK 다익손, 두산 후랭코프, 키움 브리검과 요키시, LG 임찬규가 5개씩의 2루타를 맞았다.

홈런을 가장 많이 허용한 투수는 삼성 맥과이어와 KT 이대은으로 벌써 5개씩이다. 두산 베어스 이용찬과 롯데 오현택, KT 엄상백과 쿠에바스가 4개씩의 홈런을 이미 허용했다. 한화 박주홍과 이태양, KIA 임기영과 터너, 롯데 레일리와 장시환, LG 배재준, KT 김민, NC 윤지웅이 3개씩을 허용했다.

볼넷의 경우 삼성 맥과이어가 18개를 내줘 독보적 1위다. 롯데 레일리와 NC 루친스키가 11개씩의 볼넷을 내줬다. 이어 SK 박종훈과 KIA 조 윌랜드, 삼성 최충연, LG 고우석, KT 배재성과 쿠에바스가 9개씩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점수를 내준 투수는 삼성 맥과이어로 19실점(16자책점) 했다. KT 이대은이 17실점으로 뒤를 이었고, 같은 팀 엄상백과 쿠에바스가 15실점씩을 했다. 키움 이보근과 KIA 양현종이 14실점으로 뒤를 이었고, SK 김광현과 KT 김민이 13실점을 했다.

두산 박치국이 블론세이브를 2개를 기록했다. SK 하재훈을 비롯해 16명이 1개씩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