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그룹 세움 인도 남부 첸나이 ‘아우라 공연’ 기립박수 받아

입력 2019-04-11 00:07

9일 오후 7시 인도 남부에 위치한 첸나이의 ‘무따 경 기념공연장(Sir Mutha Concert Hall)’에서 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주-첸나이 총영사관 창립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첸나이 총영사관에서 주관했다.

한국의 문화를 인도에 알리기 위해 뮤직그룹 세움을 문화사절단으로 초청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코리안 브레스: 아우라> 공연을 펼쳤다.

뮤직그룹 세움은 지난 2015년 <코리안브레스>로 영국 에든버러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초청이 된 이후 미국 워싱턴 D.C 재즈 페스티벌, UAE 코리아 페스티벌, 페낭재즈페스티벌, 나이지리아 코리아 페스티벌, PAMS CHOICE 선정, 등 각종 해외 축제와 국제 기관에 초청된 바 있다.

2018년 PAMS CHOICE에서는 <코리안브레스: 아우라>로 음악부분에서 유일하게 2회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기념 공연에는 지난 1월 아트센터인천 신년음악회에서 선보인 <세움 콘체르토 시리즈> 비나리, 재너머 원곡 외 6곡 등을 60분 동안 다채롭게 펼쳐냈다.

폭발적인 연주력과 다양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세움’의 연주와 이들이 어떻게 해외에서 주목 받게 되었는지를 이날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공연 중 인도의 국민가요 ‘Nadhiye Nadhiye’를 뮤직그룹 세움의 편곡으로 듣게된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응답했다.

이날 공연을 주최한 김형태 주첸나이총영사는 “이번 공연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열광적인 관객들 반응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 전도사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