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시, 20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500원 인상

입력 2019-04-10 16:34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의 기본요금이 오늘 20일부터 500원 인상된다. 요금인상은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로 결정됐다.

여수·순천·광양시는 10일 관계자들이 회의를 통해 택시의 기본요금을 20일부터 500원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정된 요금 인상요율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 2㎞ 기본요금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다.

또 146m를 15㎞/h이하로 운행 시 35초당 100원이던 요금이 134m당 15㎞/h이하 운행 시 32초당 100원으로 변경됐다. 할증률과 호출료는 전과 동일하다.

섬 지역인 여수 경도, 남면, 거문도에서 운행 중인 대형택시는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됐다.

오전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심야할증은 전과 같은 20%를 유지했다. 시계 외 할증(사업구역 외 운행)은 20%에서 35%로 늘었다. 심야할증과 시계 외 할증이 중복 적용 시 최대 40%를 초과할 수 없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