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귀농·귀촌 아카데미 개강

입력 2019-04-10 15:22
지난 9일 경북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9년 영덕군 귀농·귀촌 아카데미’개강식이 열렸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지난 9일 ‘2019년 영덕군 귀농·귀촌 아카데미’ 개강식을 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이달부터 7월까지 10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귀농·귀촌인에게 영농에 필요한 이론강의와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교육생 상호 간 정보공유와 교류를 통해 관심분야를 발전시켜 창업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또 귀농·귀촌인의 장점을 살려 단순 농업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체험·관광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알리고 고부가 농업으로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강경호 영덕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일자리 감소로 귀농·귀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좋은 교육프로그램으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귀농·귀촌인의 이해를 도와 군민의 일원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