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가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위기청소년 마음 톡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GS칼텍스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박성근)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2019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 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순천지청 소년 담당 검사,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소속 위원,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GS칼텍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GS칼텍스가 4년째 실시하고 있는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은 올해 50여명의 청소년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매주 한 차례 70분씩 15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남 동부지소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 치료사들의 지도 아래 작사, 작곡, 악기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연말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프로그램 관계자와 보호자를 초청해 합동 공연도 펼친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위기청소년 마음 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치유를 통한 청소년 계도 시도,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적 자원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된 관∙산∙학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음악을 활용한 에너지 발산과 정서 순화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 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2016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4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예울마루 무대에 오른 청소년은 총 360여명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